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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투자자 확보 추진”…LIV 골프, 선수 지분 구조로 투어 지속 모색 #LIV골프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 #PIF
사우디 PIF 지원 중단 후 재정 위기 속 X 통해 12곳 이상 소수 투자자 포함 신규 투자 유치 발표.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저지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베드민스터에서 뉴욕 대회를 진행 중인 LIV 골프가 재정 구도를 바꿀 새 투자자 확보 사실을 알리며 투어 운영 지속 의지를 드러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지원 중단으로 재정 위기를 겪던 LIV 골프가 투자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투어 방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LIV 골프는 6일 한국시간 기준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신규 투자 유치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LIV 골프는 주도적인 투자자 1곳과 함께 12곳 이상의 소수 투자자를 확보해 최종 계약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고, 구체적인 계약 완료 목표 시점으로 9월을 제시하며 협상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LIV 골프는 X를 통해 신규 투자자에 대한 구체적인 신원이나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채 계약 진행 사실과 일정만을 공유했다. 공식 발표는 투자 구조 변화와 재정 안정 기조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투자 구조의 특징으로 LIV 골프는 선수 지분 소유 방식을 내세웠다. LIV 골프는 발표를 통해 선수들이 LIV 골프의 과반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런 형태의 지분 구조가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선수 참여 방식과 수익 배분 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의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 중단이 자리하고 있다. LIV 골프는 출범 이후 PIF의 자금을 기반으로 대회 상금과 운영비를 충당해왔지만, 올해 들어 PIF가 자금 지원을 멈추면서 재정 위기 국면에 놓여 새로운 자본 유치가 필수 과제가 됐다. 지원 구조가 바뀐 상황에서 LIV 골프는 독자적인 투자 네트워크를 마련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스콧 오닐 최고경영자가 직접 전면에 나섰다. 스콧 오닐 최고경영자는 6일 뉴욕 대회 장소인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베드민스터를 찾아 언론에 신규 투자 유치 상황을 재차 확인했다. 스콧 오닐 최고경영자는 투자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9월 마무리를 목표로 한 협상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LIV 골프가 예고한 선수 과반 지분 구조와 다수 투자자 참여 방식이 확정될 경우, 향후 투어 운영 주체와 의사 결정 과정에도 변화가 뒤따를 전망이다. 9월로 제시된 계약 체결 목표 시점에 맞춰 구체적인 투자자 구성과 지분 비율이 규정되면, LIV 골프의 재정 기반과 조직 구조 재편 방향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