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구질한 이별이 플로우 주제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나 엄청 구질하게 이별한 직후에 트위터에서 친해진 게 마누라였거든... 그래서 마누라한테 내 구질한 이별 과정 생중계 하면서 상담하고 못 잊겠다고 질질 짜고 별 꼴 다 보여줬는데... 그러다 정분나서 마누라랑 결혼했슴....
가끔 마누라가 걔 이름 언급하면서 놀리면 나만 존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내 좢가튼 흑역사...
나는 어느 순간부터 손가락 음모론 비판에 별로 말을 얹지 않는 편인데, 바로 저런 사람들이 트위터에서 한남인셀 어쩌고 하면서 낄낄댈거 상상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게 있다.
영상에 나오는 것과 같은 저런 사람들이 자신들의 비정상성을 남초 서브컬처 오타쿠들에게 덮어씌우려고 일부러 더 자와자와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본다.
성별을 막론하고 착취적인 BM을 무비판적으로 따르면서 고객과 경영진들 사이에 끼인 창작자들에게 대접을 요구하는 문화 자체에 문제가 있다. 그걸 말하지 않고 남자가/여자가 어쩌고 하는건 틀렸다.